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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e blockchain will radically transform the economy | Bettina Warburg


게시일: 2016. 12. 8.




수백 년간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의 행동을 연구해왔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개인과 집단에서 우리가 행동하는 방법

우리가 가치를 교환하는 방법을요.


교환 행위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를 연구했습니다.

법체제, 기업, 시장

그런데 우리가 가치를 교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현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제도가 하나 생겼는데요.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아주 대담한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가 하는 말 중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더라도 이것만은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블록체인 기술은 개발된지 얼마 안 됐지만 그건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왔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우리 인간은 서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제학에서 인간 상호간의 불확실성을 거래할 수 있게하는

방법으로 제도라는 생각을 실제 최초로 연구한 사람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더클라스 노스입니다.



2015년에 돌아가셨지만 그분은 "신 제도 경제학"이라 불리는 걸 개척하셨습니다.


그분에게 제도란 모두가 다 잘 아는 헌법같은 공식적인 규칙과 뇌물같은 비공식적인 통제입니다.

경제학 바퀴가 잘 돌아가게 해주는 윤활유가 바로 이런 제도인데요.

이 기능을 우린 인간 역사의 흐름에서 계속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렵 및 채집 경제로 우리가 살던 시대를 생각해 보면

거래는 우리 마을 체계에서만 이루어졌죠.

비공적인 통제도 사용했지만

모든 거래를 폭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으로 행사했습니다.


사회가 더 복잡해지고 거래 경로가 더 멀어지자 우린 보다 공식적인 제도 

즉, 화폐를 위한 은행과 같은 제도와 정부,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커지면서 우리 각 개인이 더 많은 통제력을 상실하자

이런 제도는 우리가 거래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마침내 인터넷이 등장하여 동일한 제도를 온라인에 둡니다.

우리는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같은 플랫폼 시장을 구축했습니다.

훨씬 빠른 기관들로 경제활동을 용이하게 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이죠.


더글라스 노스가 생각했듯이

제도는 사회 속 불확실성을 낮추어주는 도구라서

우리가 모든 종류의 가치를 연결하고 교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 지금 우리가 상호작용하고 거래하는 방법이 한 걸음 더 급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처음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은행, 기업, 정부와 같은 정치 경제적 제도 뿐만 아니라 기술만으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은 무엇일까요?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방식 데이터베이스로

자산과 거래 레지스트리를 피어방식 네트워크로 저장하는 겁니다.

간단하게 말해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누가 무엇을 거래하는가에 대한 공개 기록이죠.

거래는 암호를 사용해서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고 자료 블록에 거래 기록을 잠그면 암호로 인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관계망을 통해 성립된 모든 거래는 수정할 수 없고 잊혀지지 않는 기록이 됩니다.

이 기록은 동일한 관계망을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 복제됩니다.

이건 응용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회사도 아닙니다.


위키피디아와 비슷하다는 묘사가 가장 적절한 거 같아요.

위키피디아에서는 뭐든지 볼 수 있죠.

계속해서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복합체죠.

위키피디아에 생긴 변화는 시간순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우리만의 위키도 만들 수 있는데요.

본질적으로 그건 데이터 인프라이기 때문입니다.


위키피디아는 공개 플랫폼으로 단어, 이미지와 시간이 지난 후 생긴 데이터의 변화를 저장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플랫폼은 수많은 종류의 자산을 저장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볼 수 있습니다.

관리자, 소유자와 위치 이력을 저장하는데요.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 같은 자산이나 IP소유자 같은 디지털 자산들 이력이죠.

증명서나 계약서 실제 존재하는 물건과 개인 신원 정보도 저장할 수 있죠.


블록체인의 다른 기술에 관한 세부사항도 있지만 핵심 요소는 작동방식이죠.

그건 한 가지 관계망에 거래를 저장하여 복제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여 조작하기 힘든 공공 전자 등록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블록체인이 불확실성을 줄여서 우리 경제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불확실성은 경제학에서 제법 중요한 용어지만


블록체인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거래할 때 거의 항상 마주치는 세 가지 형태에 관해 살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누구와 거래하는지를 모르고, 거래를 볼 수 없고 뭔가가 잘못되면 되돌릴 수 없는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럼 거래하는 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는 

첫 번째 예를 살펴볼게요.

제가 이베이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하나 사고 싶다고 가정할게요.

제일 먼저 제가 해야 할 일은 판매자가 누구인지 알아봐야죠.

영향력 있는 사용자인가요?

좋은 댓글과 평가를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프로필도 가지고 있나요?

댓글과 평가, 확인표시

이게 우리가 거래하는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우리가 대충 꿰맞춰 사용하는

우리가 누구와 거래하는가에 대한 증명입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조각나 있어서 문제입니다.

몇 개의 프로필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블록체인을 통해 우리는 온갖 요소로부터 모든 이에 관한

모든 증명서가 저장된 개방형 국제적 플랫폼을 만들 수 있어요.

이로써 우리는 사용자를 통제하는 휴대용 신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건 단순한 한 가지 프로필이 아니라 

여러분은 거래와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하는 자신에 관한 다양한 속성을 선별해서 드러낼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

이를테면, 여러분이 21살을 넘어 정부에서 발급받은 신분증의 암호화된 증거를 보여주면

신분증의 세부사항이 존재하고 승인을 받았다는 말이 되죠.

이런 종류의 휴대용 신분을

물리적 세계와 전자 세계에서 사용한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모든 거래를 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누구와 거래하는 가에 블록체인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두 번째 불확실성은 상호작용에 투명성이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제게 우편으로 스마트폰을 보낸다고 가정해보죠.

전 어느 정도의 투명성을 원해요.

제가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우편으로 도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제게 왔는지 어떤 기록을 알고 싶어요.

이건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만이 아니라

속임수에 걸리고 싶지 않은 의약품과

사치품 같은 다양한 제품과 정보

각종 정보와 생산품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많은 회사, 특별히 스마트폰 같이

정교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직면한 문제는 연쇄적 생산 및 공급 과정을

수평적으로 진행할 때 모든 종류의 판매 회사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한 가지 제품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없습니다.

같은 기반시설도 없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제품의 진화를 투명하게 보기가 정말 힘들어져요.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서로 믿지 않는 기업들이 함께 공유하는 현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연결망의 모든 접속점이 서로를 알 필요도 신뢰해야 할 필요도 없는데

그건 자신을 위해 제품 거래 연쇄 과정을 관찰하고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생각해 보세요.

위키피디아는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고

동시에 많은 수의 독자와 작가가 있지만 한 가지 진실만을 보여줍니다.


블록체인 위키피디아를 만들 수 있어요.

독점적인 효용성을 지녔지만 중앙 집권적이지 않은

분산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판매자와 온갖 종류의 회사는 서로를 신뢰하지 않고서도

똑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며 소통할 수 있죠.

소비자들은 더 많은 투명성을 지니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제품을 유통할 때 블록체인에서 제품 전자 증명서와 토큰을 볼 수 있고

거래 진행에 따라 가치가 더해집니다.

가시성에 있어서 이건 완전히 새로운 세계죠.

지금까지 전 볼록체인이 우리가 염려하는 신변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버과 생산 및 공급의 연쇄적 과정 같은

복잡한 장거리 거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말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마지막 불확실성은

가장 자유로운 것 중에 하나인데, 약속을 저버리는 거죠.

스마트폰을 제가 받지 못하면 어쩌죠?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 간에

계약을 유지시키는 암호를 만들어

거래 입증을 제3자 집행자 없이 보장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예로 볼 때, 에스크로를 생각할 수 있죠.

스마트폰 구매 자금이 필요하지만

모든 조건이 충족되었다는 걸

확인할 때까지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전화기를 산거죠.

이게 블록체인이 거래 속 불확실성을 낮추는

가장 놀라운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를 통해 우리는 기관과

기관의 강제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인간의 경제활동이

담보 물건으로 보증되고 자동화 될 수 있고

사람들의 개입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으로 정보가 이동하는 장소에서요.


과학기술을 이렇게 사용하여

더글라스 노스를 놀라게 하는 것이

블록체인을 사용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블록체인이 안전함을 확인해 주는 건데

그건 서로가 서로를 향한 불신입니다.


결국 우리를 머뭇거리게 하는 불확실성이

은행, 정부, 회사 같은 제도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집단적 불확실성을 실제로 활용해서 협력과 교환을 위해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개방적으로 사용하는 거죠.

하지만 여러분에게 블록체인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중매체가 블록체인이 세계의 빈곤을 해결하고

불법 복제약 문제도 해결하고

열대우림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진실을 말씀드리면, 이 기술은 막 시작된 거라

경제를 위해 블록체인 사용의 많은 사례를 바로 알 때까지는

무수한 실험과 실패하는 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기관부터 과학 기술 회사와 신생 기업

대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이유는 이건 단순한 경제적 진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은 컴퓨터 공학에서 한 가지 혁신이기도 하죠.

블록체인을 통해 우리는 경제 거래에 대한 기록을

창조할 수 있고, 화폐 교환

온갖 종류의 전자 자산과

유형 자산, 심지어 우리 각자의 특징을 표현하는

과학 기술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요.

어떤 점에서

블록체인은 사회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이용했던 전통적 기관의

많은 이점을 지닌 한 가지 과학 기술 기관이지만

이런 일을 분산적으로 수행합니다.

우리의 수많은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어 이런 일을 수행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자동적으로 분산된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를

곧 경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브루노 지우사니: 감사해요, 베티나.

블록체인의 시대가 오고 있네요.

상당한 잠재력이 있고

복잡하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걸 사용하리라 생각하세요?


베티나 워버그: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저희는 먼저 기업과 정부에 대한

과정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볼 때 블록체인은 복잡한 과학기술이기 때문이죠.

인터넷 작동 원리를 실제로 이해하는 사람이 여기 얼마나 있죠?

그렇지만 매일 사용하죠.

그래서 저흰 과학에 대한 존 스컬리의

생각(보이지 않거나 아름답거나)에 직면했지만

현재 블록체인은 둘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아요.

그래서 손에 넣어 여기저기를 수정할 수 있는

정말 초기 사용자에게 알맞고,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변과 자산 추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한 거래 같은

최고 사용 사례를 만드는데 적합합니다.


BG: 고맙습니다. TED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BW: 감사합니다.

(갈채)


번역: KwangYu Lee 

검토: Jihyeon J.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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