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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 we sleep? | Russell Foster


게시일: 2013. 8. 14.


러셀 포스터는 생물 주기 신경학자이다: 그는 뇌의 수면 주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의 질문은: 우리가 수면에 대해 뭘 알고 있을까? 결국엔 우리 인생의 1/3을 차지 하고 있는 일에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게 별로 없다라는 겁니다. 이번 강연에서 포스터씨는 공론화 되고 있는 우리가 잠을 자는 이유에 대한 세가지 이론을 얘기하면서 서로 다른 연령대에 얼마 만큼의 수면이 필요한가에 대한 일부 근거없는 믿음을 반박합니다. 그리고 대담하게 수면을 심리 건강을 예측하는 새로운 용도로 쓰자고 제시합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인, 잠에 대한 신경 과학입니다.


지금, 소리가 들립니다.

(시계 알람 소리)

아, 작동을 하는군요 --

대다수 사람들에게 너무너무 익숙한 소리입니다.

물론 이건 알람 시계 소리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 섬뜩하고 끔찍한 소리가 하는 일은

우리가 하고있는 가장 중요한 행위 중의 하나를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잠입니다.


여러분이 평균치의 사람들이라면, 여러분 일생의 36%를 잠자는데 소비하게 됩니다.



그건 곧 사람이 90년을 산다고 하면 32년은 잠만 잔다는 뜻입니다.


자, 그 32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일정 수준에서 잠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단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는 잠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해버리죠.

우린 정말이지 잠에 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제가 바라는 건 여러분들의 시각을 바꿔보는 것입니다.

잠에 관한 여러분의 관념과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 제가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려는 여정,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콤한 이슬같은 잠을 즐기거라"

누가 한 말인지 아시는 분?

세익스피어의 줄러어스 시저입니다.

자 그럼, 좀 더 인용구를 드려보도록 하죠.

"오 잠이여, 오 평온한 잠이여, 대자연의 양순한 유모여, 내가 너를 얼마나 위협했기에?"

또 다시 세익스피어의 작품인 --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

스코틀랜드의 연극입니다. [정정: 헨리 4세, 파트2]

(웃음)

동시대의 명언인:

"잠은 금으로 만든 사슬이다. 그것은 우리의 건강과 몸을 묶어준다."

굉장히 선지적 표현입니다. 토마스 덱커의 말입니다.

또 한 명의 엘리자베스 1세대의 극작가죠.


그러나 그로부터 400년이 지난 후, 잠에 대한 어조는 다소 변하게 됩니다.

이것은 20세기 초 토마스 에디슨이 한 말입니다.

"잠은 원시 시대부터 우리의 시간과 유산을 낭비해 온 죄악이다" 이런.

(웃음)



다시 1980년대로 넘어가서, 여러분 중 몇몇은 마가렛 대처가 언급했다고 알려진 이 말을 아실겁니다.

"잠은 겁쟁이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물론 이 악명높은 -- 그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

영화 "월스트리트"의 악랄한 고든 게코가 말했습니다.

"돈은 절대 잠들지 않아."


20세기 오늘날 우리는 잠을 무엇으로 여기고 있을까요?

물론, 우리는 토마스 에디슨의 전구를 사용하면서,

밤을 침범하고, 어둠을 대체했습니다.

이 점령의 과정에서,

우리는 잠을 일종의 질병처럼 여겨왔습니다. 거의 그랬죠.

우린 잠을 적으로 여겼었습니다.


현재 대부분, 제가 짐작컨데, 우리는 수면의 욕구를 참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아마 우리는 잠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종의 치료제가 필요한 병이라고 말이죠.

잠에 대한 우리의 무지함은 그 골이 꽤나 깊습니다.

왜 그런건가요? 왜 우리 머리속에서 잠을 떨쳐내려 하는 건가요?

글쎄요, 그건 우리가 잠자는 동안 별 다른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기엔 그래요.

우리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섹스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우리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말이죠 -

죄송합니다. 잠은 완전한 시간 낭비군요, 맞아요? 틀렸습니다.


사실, 잠은 믿기 어려울 만큼 우리의 생명 활동에 중요하고,

신 경과학자들은 잠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뇌를 좀 살펴보죠.



자, 여기 뇌가 하나 있습니다.

이건 어느 사회 과학자분께서 기부해 주신겁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그 사람들은 이게 뭔지,

아니면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

(웃음)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걸 빌려왔습니다. 눈치채진 못했을 겁니다. 좋아요.

(웃음)


제가 말씀드리려는 요점은 우리가 잠을 잘 때, 뇌는 꺼져있지 않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 뇌의 몇몇 영역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실제 더 활발해집니다.

잠에 관한 진짜 중요한 다른 점은 잠이 뇌 속 단일 구조로부터 촉발되는 것이 아니란겁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는 네트워크의 특성입니다.

뇌를 뒤쪽으로 졎혀보면 --

저는 여기 척수의 조그마한 부분을 좋아합니다. --

여기 이 부분이 시상하부입니다.

그리고 우측에 상당히 많은 흥미로운 구조들이 존재합니다.

간과할 수 없는 생체 시계입니다.

생체 시계는 언제 일어나야 할지, 언제 잠을 자야할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런 구조체가 하는 역할은

시상하부, 외측 시상하부, 배측외측 시각전핵 안의 상당히 많은 여러 부분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결합이 되어, 여기 뇌관으로 영상을 내려보냅니다.

그 때 뇌관은 영상을 전달하고,

여기 놀랍게 주름잡힌 이 곳, 피질에 신경 전달 물질을 흘려보냅니다. 

이것이 우릴 깨어있게 하죠.

그리고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의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수면은 상당 부분 뇌속의 다른 상호 작용들로 부터 촉발되는 것입니다.

잠은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는데, 여기 상호 작용의 결과 범위 안에서 나타나는 겁니다


좋습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이야기했죠?

우리는 잠은 복잡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32년을 차지한다는 것도요.

그러나 아직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잠이 무엇인가하는 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요?

여러분 대다수는 물론 과학자들간에도 공감대가 없다는 점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잠을 자는가에 대해 수십 개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중 3가지를 개략적으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복원의 일종이라는 설입니다.

뭐, 그건 어느 정도 직관적이죠.

근본적으로, 낮 동안 우리가 소비했던 모든 것들을, 우리는 밤에 회복하고, 대체하고, 재건합니다.

사실, 설명으로만 보면 이 이야기는 아리스토텔틀레스의 시대로 넘어갑니다.

대략 2,300년 전이죠.

이 발상은 유행타기를 반복해왔습니다.

현재 유행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뇌 안에 있는 많은 수의 유전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에만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유전자들은 회복과 대사의 경로들과 관련이 있죠.

그래서 전체 회복 가설을 뒷받침 할 훌륭한 증거가 존재합니다.


에너지 보존 관점은 어떻습니까?

역시, 이해가 쉽겠죠?

여러분들은 기본적으로 잠을 잠으로서 칼로리를 절약합니다.

하지만, 이제 전체를 합산해보면, 실제로 잘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밤에 잠을 잔 사람과 깨어 있는 상태로 별 활동을 안한 사람을 비교해 본다면

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은 하룻밤에 약 110칼로리 정도입니다.

보세요, 핫도그 빵 하나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이제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핫도그 빵 하나가 잠처럼 이렇게 복잡하고 요구가 많은 행위에 대한 미약하나마 일종의 보상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에너지 보존이라는 발상에는 크게 동조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발상엔 꽤나 관심이 가는데요.

그것은 뇌안의 처리와 기억의 정돈에 관한 의견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만일 누군가 업무를 배우려 애쓰다

잠이 부족해지면,

그 업무의 학습 능력은 엉망이 되버린다는 겁니다.

실제로 상당 부분 저하가 되겠죠.

이처럼, 잠을 자고 기억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꽤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단순히 기억들을 저장해놓고 꺼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밝혀진 흥미로운 점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착안하는 능력이 

하루밤의 수면으로 인하여 엄청나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얻는 이익은 3 배 정도에 달합니다.

밤에 잠을 자는 것은 우리의 창의력을 증진시킵니다.

그리고, 뇌 안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중요도가 높은 신경 결합들과 중요도가 높은 시냅스 결합들이 서로 연결되고, 더욱 강화된다는 겁니다.

반면에 중요도가 낮은 것은 점차 사라져 버리고 덜 중요해집니다.



자, 우린 왜 잠을 자는지에 대해 3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중요한 것은 세부 항목들이 모두 다르고,

우리가 다양한 다른 이유로 잠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잠을 자는 것은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무심코 탈 수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잠이 한 때 이코노미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상향되는 것에 비유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그 정도 비슷한 효과지요.

이코노미석에서 1등석으로 상향하는 것 조차 아닙니다.

깨달아야할 중요한 사실은 여러분이 잠에 들지 않으면, 이륙할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 절대 도착할 수 없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것 중에 놀라운 점은 우리가 극도의 수면 부족 상태라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로 이제 수면 부족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우리 사회의 상당수 분야에서 수면 부족 입니다.

우리의 수면 측정기를 살펴보시죠.



1950년대에 우리 대다수는 밤마다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했다는 자료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매일 밤 이보다 1시간 반에서 2시간 덜 잡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밤-6시간반" 리그에 속해있는 겁니다.

10대들은요, 심각해요, 훨씬 심각하죠.

뇌가 완전한 성능 발휘를 하려면 그 시기엔 9시간이 필요한데 학교가는 날 밤엔 대다수가 불과 5시간의 잠을 자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충분치 못한 거죠.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로 노년층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나이가 들면, 깨지않고 한번에 자는 역량에 어느 정도 지장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다시 하루 5시간 미만으로 여러번 잠을 자게 되죠. 

교대 근무. 교대 근무는 더 기이합니다.

전체 노동 인구의 20퍼센트 가량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그 사람들의 신체 시계는 밤에 일하려는 상태로 바뀌지 않습니다.

일반인들과 동일한 밤낮 주기에 고정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로 인해, 고령의 불쌍한 교대 근무자가 퇴근후, 극단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로 낮시간 잠 자려고 하면, 신체 시계가 이야기합니다. 

"일어나라구, 일어날 시간이야"

그런 이유로, 교대 근무자가 취하는 잠의 질은 대개 매우 형편없습니다. 

다시 5시간 언저리 수면이 되는거죠


그리고, 아시겠지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시차증으로 고생을 합니다.

여기 어느분이 시차증을 앓고 계신가요?

아이구 세상에나..

골아떨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뇌가 간절히 바래서이겠죠.

뇌가 하는 일 중 하나는 깜빡 조는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무의식중의 수면은 근본적으로 여러분이 제어할 수 없습니다.

깜빡 조는 것은 약간 당황스러운 정도라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31퍼센트의 운전자가 생애 최소 한번은 운전중에 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에서 이런 통계는 꽤 훌륭합니다.

고속도로 위에서의 10만건의 사고가 피로, 경계 부족, 그리고 졸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매년 10만건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수치이죠.



테러의 또 다른 차원으로, 우리는 끔찍한 체르노빌 사고와 실제 챌린저 우주선을 떠올립니다.

너무 끔찍했던 사고였죠.

그리고 이 참사 후 조사를 통해 초과 교대 근무와, 조심성 부족, 피로로 인한 판단력 저하의 결과가 

이와 같은 대규모 재앙에 기여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치고 잠이 부족하면, 기억력과 창의력이 형편없어집니다.

과도하게 충동적이 되고, 대체적으로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은 이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웃음)



뇌가 지쳐있으면, 여러분의 뇌는 그 상태를 깨워줄 뭔가를 갈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성제류의 약물. 카페인은 서구사회 전반에 걸쳐 선호되고 있는 각성제의 대표격이죠.

수많은 날들을 카페인으로 채우고, 진짜로 뇌가 통제 안되게 지쳐있을 땐, 담배를 찾죠.

그리고 물론 깨어있는 상태로 이런 각성 물질들을 주입합니다.

그리고 밤 11시가 되고, 뇌는 스스로에게 이야기합니다. 

"아. 진짜로, 나는 아주 짧게라도 잠이 필요한데.

내가 이렇게 어지러울 때면 무엇을 해야하는거야?"

물론 이럴 때 우린 술에 기대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술은 단기적으로 한 두번 가볍게 진정시키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실제로 수면에 드는 것을 용이하게 하구요.

하지만 주의하셔야 합니다.

알콜은 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생체학적으로 흉내낸 잠을 제공하고, 여러분을 안정시킵니다.

그래서 실제론 일부 신경계 처리 과정에 해를 입히게 되는데, 기억 공고화 과정과 기억 회상 과정입니다.

단기적 급성 처방이니, 제발, 매일 밤 잠에 드는 수단으로 알콜에 중독되시면 안됩니다.


수면 부족이 야기하는 또다른 문제는 체중의 증가입니다.

만일 매일 밤 5시간 미만으로 잠자게 되면, 비만으로 갈 확률이 50%로 증가됩니다.

여기 연계성은 무엇으로 설명이 될까요?

수면 부족은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를 유발 하게 됩니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죠.

그렐린이 분비되고 뇌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뇌는 이야기합니다. 

"난 탄수화물이 필요해"

그리고 나서 탄수화물, 특히 당분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피곤함과 체중 증가의 신진대사적 소인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피곤한 사람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야기하는 한 종류는 아시다시피, 기억력 상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약간 깜빡깜빡하는데 비슷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그 정도를 넘어섭니다.

사람들이 몹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진짜 문제인 수면 손실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지속적 스트레스는 면역력 억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곤한 사람들이 대체로 높은 감염율을 보이게되는데, 

여기 몇몇 신뢰할 만한 연구는 일례로 교대 근무자의 암 발병율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스트레스 수치가 증가하면 포도당을 순환시키게 됩니다.

포도당은 혈관 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결국 포도당 과민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로 인해 2형 당뇨병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고, 이는 혈압 상승의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것들이 수면 손실과 연계성을 갖습니다.

이것은 가벼운 뇌의 손상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대다수 사람들이 수면 손실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봅니다.



이 시점이 생각해 볼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대체로 충분히 자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재빨르게 손을 들어보시죠.

여기 어느 분들이 잠을 충분히 자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 그래요. 매우 인상적 입니다.

좋습니다. 이 이야긴 다음에 하도록 하죠. 여러분들을 위한 요령이 뭔지 말이죠.

물론, 우리 대부분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저기, 내가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죠?"

글쎄요, 이건 로케트 공학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침마다 잠을 깨워줄 알람 시계가 필요하다거나, 일어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많은 각성제가 필요하거나, 성격이 괴팍하거나, 짜증을 잘내거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피곤해보이거나 짜증난 듯 보인단 소릴 들으면, 수면 부족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세요.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이세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이건 약간 불쾌하실 수 있는데 --

멍청이들을 위한 수면 지침서:

침실을 수면을 위한 안식처로 만드세요.

먼저 제일 중요한 건 가능한 한 어둡게 만드는 겁니다.

아울러, 약간 서늘하게 만들어 주세요.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잠자리에 들기 전 최소 30분전부터 빛의 노출양을 줄이는 겁니다.

빛은 경계심을 증가시키고, 수면에 드는 걸 방해합니다.

우리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지막 하는 일이 뭔가요?

우리는 과도하게 밝은 화장실에 서서, 거울을 바라보며 양치질을 합니다.

이건 잠자리에 들기전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행동입니다.

휴대폰은 모두 끄시고, 컴퓨터도 끄세요.

뇌를 흥분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끄시기 바랍니다.

하루 중 너무 늦게 카페인을 마시지 마세요.

이상적으로는 점심 시간 이후에는요.

현재까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빛의 노출을 줄이는 것에 대해 숙지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의 햇살에 노출되는 것은 생체 시계를 밤낮주기에 맞추는데 매우 좋습니다.

아침의 햇살을 찾아보세요.

기본적으로 스스로에게 귀 기울이세요.

긴장을 풀고, 자신을 완화시켜줄 만한 것을 해보세요.

달콤한 잠의 이슬로 빠져들도록 노곤하게 해줄 것들을 시작해보세요. 좋습니다. 


몇가지 사실들이 있습니다. 미신이면 어떤가요?

십대들은 게으르다. 틀렸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십대들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체적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휴식을 주세요.

우리는 하룻밤에 8시간의 잠이 필요합니다.

이건 평균적인 것이고, 몇몇은 더 필요하고, 누군가는 덜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가요? 아니면 더 필요한가요?

이처럼 간단한 겁니다.

노인들은 잠이 없다. 사실이 아닙니다.

노인들의 수면 욕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잠이 분산되고 덜 활발해질 뿐이지 수면 욕구 자체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근거없는 믿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현명해진다는 겁니다.

글쎄요. 여러가지 다양한 수준에서 봤을 때 말이 안됩니다.

(웃음)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더 많은 부를 가져다 준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사회 경제적 수준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유일한 차이점은 

일찍 일어나는 부류의 사람들이 단지 지나치게 우쭐댄다는 정도입니다.

(웃음) (박수)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몇분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기어 변속을 하고,

신경 과학 영역에서 실제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겁니다.

바로 정신 건강, 정신병, 수면 교란 간의 개연성에 관한 분야입니다.



우리는 130년 동안 심각한 정신병엔 항상, 항상 수면 교란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무시했죠.

1970년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이 말했죠, 

"맞아요, 정신분열증엔 수면 교란이 수반됩니다. 그 이유는 항정신병약 때문입니다.

항정신병약이 수면 문제를 유발하거든요."

앞선 100여년간의 사실은 무시되고 있었습니다.

수면교란이 항정신병약 복용 전부터 생겨왔다는 기록을 말이죠.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많은 그룹들, 몇몇 그룹은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과 같은 상태를 연구하고 있는데

수면 교란 관점에선 어떤 것들이 진척되고 있을까요?



작년에 발표되었던 정신분열증에 관한 대규모 연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정말이지 놀랍습니다.

정신분열증을 갖고 있는 개개인들은 많은 시간 밤중에 깨어있었고, 낮동안은 잠을 잤습니다.

다른 그룹은 24시간 패턴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잠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몇은 밤낮주기로 자신의 수면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점점 더 늦게, 더 늦게, 더 늦게 그리고 더 늦게 일어났습니다.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실제로 흥분되는 소식이 있습니다.

정신질환과 수면은 단순히 연관된 것만이 아니라

뇌안에서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정상적인 수면으로 유도하는, 정상적인 잠을 제공하는 신경망과 정상적인 정신 건강을 제공하는 신경망들이 겹쳐 있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정상적 수면이 보여질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이 변이되고, 변형되었을 때, 

그때도 마찬가지로 해당 개개인들은 정신 질환 성향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년에, 저희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연구는 정신분열증과 연관된 유전자가 변이되었을 때 역시 수면을 망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두가지 주요 시스템들이 서로 실제 메카니즘적으로 중첩 된다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작업들이 이 연구들에 뒤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것은 수면 교란이 실제로 특정 형태의 정신 질환에 선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울증 발병률이 높은 위험군의 젊은이들로 이런 사실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조울증에 대한 의학적 진단에 앞서 이미 수면 이상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자료는 수면 교란이 실제로 가속화될 수 있고, 이것이 정신 질환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 동료인 댄 프리먼은 다양한 물질을 사용했는데 이는 수면을 안정시켜주었고, 개개인의 피해 망상 수준을 50%까지 줄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뭘 얻었을까요?

이들 관계에서 우리는 몇가지 흥분되는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신경 과학의 관점에서 이 두 시스템의 신경 과학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어떻게 이 두가지 수면과 정신 질환이 뇌에서 생성되고 제어되는지 실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영역은 우리가 수면과 수면 교란을 조기 경계 신호로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겁니다.

이들 개인들의 취약점을 알게 되면, 조기 개입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리고 세번째, 가장 흥분되는 것으로 뇌안의 수면 센터를 구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새로운 치료 대상으로서 말이죠.

취약점을 갖고 있는 개개인들의 수면을 안정시키면 우리는 확실히 그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역시 몇몇 정신 질환과 같은 끔찍한 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시작했던 것은 진지하게 잠을 자는 것입니다.

잠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현저히 달라졌습니다.

이불에 몸을 칭칭 감고 있던 산업 시대 이전과 비교하면 말이죠.

우리는 직관적으로만 잠의 중요성을 이해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크리스털-웨이빙 넌센스 같은건 아닙니다.

이건 건강한 신체를 향한 실용적인 대응입니다.

잠을 잘 자면, 집중력과 주의력, 의사 결정력, 창의력, 사회성 및 건강이 향상됩니다.

잠을 주무시면, 기분 변화, 스트레스 분노 수치, 충동성 그리고 음주와 약복용 습관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말을 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잠에 대한 신경 과학의 이해는 정신 질환의 몇몇 원인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 볼 방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심약해진 상태를 치료할 수 있는 새러운 대안을 우리에게 제공해줍니다.



판타지 소설가 짐 버처는 말했습니다.

"수면은 신이다. 숭배하라"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


번역: jeongki choi 

검토: lin p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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