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한 줄 요약 — 개와 원숭이, 앵무새에게 화면·영상통화 기술을 쥐여줬더니 스스로 켜고 걸었다 — 동물에게 선택권과 사회적 연결을 돌려주려는 동물-컴퓨터 상호작용 연구 이야기.
📚 본문 곳곳의 💡 표현 카드에서 그 대목의 영어 표현을 만나요. YouTube 버튼은 새 탭에서 그 장면부터 재생하고, 🔊 발음 듣기는 브라우저가 그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줍니다. (원문 인용은 학습용 짧은 발췌이며, 뜻·예문은 본 블로그의 창작입니다.)
🤝 사람은 스와이프 한 번으로 연결된다, 동물은?

연사는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 이야기로 강연을 연다.
우리는 손가락 한 번으로 영상통화를 걸어 멀리 있는 사람과 이어지지만, 동물에게는 그런 선택지가 없다.
그는 묻는다.
동물도 인터넷에 접속해 서로 연결되게 하면 어떨까.
이미 우리는 위치추적 목걸이나 화면 기술로 동물과 기술을 함께 쓰고 있으니, 아주 낯선 발상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 우리가 통제하는 삶을 동물에게 돌려주기
연사는 사실 우리가 동물의 삶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무엇을 먹고, 어디로 가고, 무슨 활동을 하고, 심지어 누구를 만날지까지 사람이 정한다.
그렇다면 기술로 이 각본을 뒤집어, 동물이 자기 삶과 사회적 관계에 스스로 선택권을 갖게 할 수는 없을까.
이 물음이 그의 모든 연구를 관통하는 출발점이다.
“What if we could instead use technology to flip this script?”
뜻·뉘앙스 — flip the script는 '상황·입장·판을 뒤집다'라는 관용구. 통제받던 쪽이 주도권을 갖게 바꾼다는 뉘앙스.
응용 예문 — After years of taking orders, she flipped the script and started her own company. (몇 년간 지시만 받던 그녀는 판을 뒤집고 자기 회사를 차렸다.)
“I got really into building Arduino and Raspberry Pi and low-fidelity computer technology.”
뜻·뉘앙스 — get into (something)은 '~에 푹 빠지다, 재미를 붙이다'라는 자연스러운 구동사. really가 붙어 몰입도를 강조.
응용 예문 — My brother got really into rock climbing last year. (형은 작년에 암벽등반에 완전히 빠졌어.)
📖 스물한 살, 개 잭과 소파에서 시작된 발상

컴퓨터공학 석사 시절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에 푹 빠져 있던 연사는, 어느 날 소파에서 반려견 잭과 TV를 보다 생각한다.
개도 채널을 바꿀 수 있다면, 애초에 개가 그걸 원하기는 할까.
그는 개가 다가오면 여러 영상을 틀어 주는 화면 장치를 만들었고, 놀랍게도 어떤 개든 별도 훈련 없이 이 장치를 사용했다.
왜 쓰는지는 모르지만, 계속 쓴다는 건 어떤 즐거움과 이해가 있다는 뜻이었다.
“to keep using it implies some level of enrichment, some level of understanding.”
뜻·뉘앙스 — imply는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암시하다·시사하다'. 연구 결과를 조심스럽게 해석할 때 자주 쓴다.
응용 예문 — His silence seemed to imply he disagreed. (그의 침묵은 반대한다는 뜻으로 보였다.)
🔎 핀란드 동물원, 흰얼굴사키원숭이의 취향

헬싱키로 옮긴 뒤 동물원을 찾은 연사는 다른 동물들도 삶에 대한 통제권이 거의 없음을 깨닫고 연구를 넓힌다.
흰얼굴사키원숭이를 위해 만든 터널 장치는 원숭이가 들어오면 다른 소리와 영상을 재생했다.
몇 달간 관찰하니 이들은 물속 바라쿠다·해파리·밀웜 영상을 특히 좋아했고(밀웜은 실제 먹이라 납득이 된다), 소리는 정신없는 교통 소음을 즐겼다.
게다가 스트레스 신호인 긁는 행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And what they like listening to is really heavy beeping traffic noise, which makes completely no sense.”
뜻·뉘앙스 — make no sense는 '말이 안 된다, 이해가 안 간다'. completely로 강조. 예상 밖 결과에 딱 맞는 표현.
응용 예문 — Why would he quit now? It makes completely no sense. (왜 지금 그만두지? 도무지 말이 안 돼.)
❓ 왜 쓰는지 모른다 — 마모셋의 전등 스위치
동물이 기술을 쓰는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설문지를 돌릴 수도 없다.
연사는 마모셋원숭이 사례를 든다.
우리 안에 전등 스위치를 주자 원숭이는 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자기 환경을 스스로 통제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려는 듯 끊임없이 껐다 켰다.
선택권과 예측 가능성 그 자체가 동물에게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다.
🧩 개 잭이 나에게 전화를 걸다

연사는 가장 근본적인 통제 영역이 아직 남았다고 본다.
바로 사회적 삶이다.
격리가 사람의 정신 건강에 나쁘듯 무리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는 잭이 굴리고 기대는 동작을 인식하는 공 장치를 만들어, 혼자 있을 때 자신에게 영상통화를 걸 수 있게 했다.
잭은 아침저녁으로 자주, 때로는 연달아 전화를 걸었다.
할 말이 떨어지자 연사는 카메라를 뒤집어 사람들, 음식, 거리 풍경 등 바깥세상을 보여 주었고, 기술은 개에게 집 너머로 통하는 창이 되었다.
“Sometimes he would ring me back to back to back”
뜻·뉘앙스 — back to back은 '연달아, 쉬는 틈 없이 잇따라'. 반복해 강조하면 '쉴 새 없이'라는 느낌.
응용 예문 — I had three meetings back to back this morning. (오늘 아침 회의 세 개를 연달아 했어.)
“But eventually I'd just ran out of things to talk about.”
뜻·뉘앙스 — run out of는 '~이 다 떨어지다, 바닥나다'. 물건뿐 아니라 화젯거리·시간에도 쓴다.
응용 예문 — We ran out of milk, so I need to go shopping. (우유가 떨어져서 장 보러 가야 해.)
“So I got my thinking hat on”
뜻·뉘앙스 — put/get one's thinking hat(cap) on은 '머리를 굴리다, 진지하게 궁리하다'라는 가벼운 관용 표현.
응용 예문 — Let's put our thinking caps on and solve this. (다들 머리 좀 굴려서 이걸 풀어 보자.)
🌀 앵무새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화한다

사람이 늘 받아 줄 순 없기에 연사는 동물끼리 연결하는 쪽으로 눈을 돌려 앵무새에 이른다.
협업자들과 함께 다른 앵무새들의 프로필 사진이 뜨는 태블릿을 만들고, 앵무새가 혀로 화면을 눌러 영상통화를 거는 법을 가르쳤다.
앵무새들은 이 시스템을 즐겨 썼고, 사람처럼 '좋아하는 친구'가 따로 있었으며 통화 중에 서로 털을 골라 주고 놀고 춤추고 노래까지 했다.
반면 상대를 실시간 대신 녹화 영상으로 바꾸자 통화 횟수와 시간이 즉각 줄었다 — 앵무새가 생중계와 녹화를 구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호자 100%가 이 시스템이 새에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This was instantaneous, as soon as we took away the live interaction.”
뜻·뉘앙스 — take away는 '치우다·없애다·빼앗다'. 여기서는 실시간 상호작용을 '없애자마자'의 뜻.
응용 예문 — They took away his phone during the exam. (시험 중에 그의 휴대폰을 걷어 갔다.)
🎙️ 쉐도잉 포인트
아래 시점을 찾아 자막을 끄고 성우처럼 따라 말해보세요(3회 반복 추천).
- ▶ 00:23 — 'What if we do the same for animals?' 짧고 리듬이 또렷해 초급자가 What if 억양과 강세를 연습하기 좋다.
- ▶ 07:22 — 'What I found is that he would ring me a lot.' 일상 회화 리듬 그대로라, would의 약화와 문장 끝 a lot 강세를 익히기 좋다.
- ▶ 13:16 — 'But we're starting to uncover more about them as we go.' we're·to의 연음과 as we go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하기 좋은 구간.
🌟 이 강연을 봐야 하는 이유
Ilyena Hirskyj-Douglas는 동물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동물-컴퓨터 상호작용(ACI) 분야의 연구자다.
이 강연은 반려견 잭에서 시작해 동물원 원숭이와 앵무새까지, 동물에게 화면·영상통화 같은 기술로 선택권과 사회적 연결을 돌려주려는 실험들을 소개한다.
낯설게 들리지만, 동물의 감정과 사회적 욕구를 다시 보게 만드는 강연이다.
▶️ 강연 영상 (전체 보기)
'TED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리골드, 경이로움의 편지 — Safiya Sinclair TED (0) | 2026.07.24 |
|---|---|
| 모두를 포함하는 미래 — 프란치스코 교황 TED 연대와 온유함 (0) | 2026.07.24 |
| 숨은 은하를 보는 전파망원경 — Natasha Hurley-Walker (1) | 2026.07.24 |
| 여자 스포츠는 왜 안 보일까 — 케이트 존슨 TED 알고리즘 (0) | 2026.07.23 |
| 옷이 선악을 만든다 — Paul Tazewell TED 위키드 의상 (0) | 2026.07.23 |
- Total
- Today
- Yesterday
- TED2010
- 드론
- 자기계발
- ted 영어공부
- TED2013
- 교육
- TEDWomen 2013
- Tim Urban
- James Veitch
- TEDSalon NY2011
- 기후변화
- TED2016
- TED Talks Education
- Ted
- 의사결정
- 영어공부
- 민주주의
- TEDWomen
- 동기부여
- TEDglobal 2013
- TED2017
- 리더십
- TED2015
- amy cuddy
- Dan Ariely
- ted 강연
- Tim Ferriss
- 빌 게이츠
- 켄 로빈슨
- 영어 쉐도잉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