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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우리의 미래의 자신들에게 좋거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결정들을 내리게 된다. (예를들면-이번 한 번만 치실질을 걸러볼까?) 다니엘 골드스테인은 시간이 지난 우리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도구를 만들어 우리가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게시일: 2011. 12. 21.




당신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의

오디세우스사이렌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영웅

오디세우스가 있었습니다.

그는 배의 갑판에 서서

1등 항해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말하기를,

"내일, 우리는 저 바위들을 지나 항해할 것이고,

저 바위들에는 사이렌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앉아있지.

이 여인들은 황홀한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도 매혹적이여서

듣는 선원들 모두가

바위들에 부딪쳐 죽게된다 하지."

이제 당신은 이러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그들이 사이렌을 피하기위해 대체 항로를 고를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오디세우스가 말하기를,

"나는 그 노래를 듣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모든 선원들의 귀에 밀랍을

채울테니--

나와 같이 있어주면서--

너희는 노래를 들을 수 없고

하지만 나는 너희가 날 돛대에 묶도록 하므로서

나는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우리 모두 영향 받지 않고 항해할 수 있지."


실로 자신이 노래를 듣기 위해서

배에 있는 사람 한 명 한 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더라면

아마 몇 번 정도 리허설을 했을 것 같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아마도, "좋아, 가상 연습을 해보자."라고 했겠지요.

"너는 나를 돛대에 묶고, 나는 빌고 부탁할 거야.

그리고 내가 뭐라고 말하든, 절대 나를 돛대에서 풀어주면 안돼.

좋아, 나를 돛대에 묶어줘."

그리고 1등 항해사는 밧줄을 가지고

오디세우스를 돛대에 매듭을 잘 지어 묶어 놓습니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최선의 연기를 펼치며

말합니다, "나를 풀어줘. 나를 풀어줘.

나는 노래가 듣고싶어. 나를 풀어줘."

그리고 1등 항해사는 현명하게도 저항하며

오디세우스를 풀어주지 않습니다.

그러자 오디세우스는, "니가 이해를 좀 하는구나.

좋았어, 나를 풀어주고 우리 저녁을 먹자."라고 합니다.

1등 항해사는 주저합니다.

그는 대략, "이거 아직도 리허설인가,

아니면 내가 그를 풀어주어야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등 항해사는, "글쎄, 내 생각에

리허설은 언젠가는 끝나야 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그는 오디세우스를 풀어주고, 오디세우스는 벌컥 화를 냅니다.

그는 대략, "이 바보. 이 멍청이.

니가 내일 그렇게 한다면, 나도 죽고, 너도 죽고,

한 명도 남김없이 죽게 될거야.

이제 무슨 일이 있던 간에 나를 풀지 마."라고 말합니다.

그는 1등 항해사를 바닥에 내던져 버립니다.


밤새도록 계속되면서 말이지요.

리허설, 돛대에 묶는 것,

속여서 풀려져 나오는 것,

무자비하게 불쌍하게도 1등 항해사를 때리는 것.

조금은 우습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당신 스스로를 돛대에 묶는 것은

심리학자들이 행동장치(commitment device)라고

하는 것의 아마 가장 오래된 예시일 것 입니다.

행동장치는 당신이 성급할 때에

후회할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차가운 이성으로

자신을 묶어놓기로 하는 결정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생각해볼 때

두가지 면이 한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충동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때에는

이러한 '두개의 자신'이라는 비유를 들지요.

첫째, 현재의 자신이 있습니다.

이것은 노래를 듣고 있을 때의 오디세우스와 같습니다.

그는 그저 앞줄로 가고 싶을 뿐이지요.

그는 현시점만 생각하고 순간적인 만족감만을 원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자신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의 자신이지요.

부인 페넬로페와 함께

이타카(오디세우스 고향) 밖에서 화창한 주택에서

은퇴하고 싶어하는 노인으로서의

오디세우스 --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왜 행동장치가 필요한 것입니까?

글쎄, 유혹을 견디기는 어렵습니다.

19세기 영국 경제학자

Nassau William Senior가 말한 것처럼,

"To abstain from the enjoyment which is in our power, or to seek distant rather than immediate results, are among the most painful exertions of the human will"

"우리 손 안에 있는 즐거움을 자제하거나

직흥적인 결과 대신 장기적인 결과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의지력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분투이다."


스스로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또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다면

당신은 아마도 그 목표들이 실제적으로

불가능해서 성취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목표를 고수하기에는

자기 훈련이 안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살을 빼는 것은 신체적으로 가능하지요.

운동을 더 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실제적으로는.

하지만 유혹을 참는 것은

어렵습니다.


유혹을 참기 어려운

유혹을 견디기 힘든 또 다른 이유는

이것이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 사이

불공평한 전투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사실을 직시하자구요, 현재의 자신은 현재에 있습니다.

통제하는 위치에 있죠. 지금 당장 정권을 잡았다고요.

현실이란 영웅적이고 센 팔을 가지고 있어서

당신의 입 속으로 도넛을 넣어 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미래의 자신은 심지어 주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먼 미래에 가있습니다. 그것은 약합니다.

그렇다고 '현재'에 변호사 한 명 같은 것을 놓아둔 것도 아니죠.

아무도 미래의 자신을 위해 불쑥 나와 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자신은 그 자신의 꿈들을

그렇게 완파해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명의 자신 사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인데,

우리는 둘 사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해 행동장치를 필요로 합니다.


사실 저는 행동장치의 열혈 팬입니다.

자기 자신을 돛대에 묶는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긴하지만,

신용 카드를 열쇠로 잠구어 버린다든지,

먹지 못하도록 정크 푸드(몸에 안 좋은 음식)를 집에 가져오지 않는다든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인터넷 접속을 끊어 버린다든지 등도 있습니다.

제가 그 것들이 무엇인지도 알기 전부터

저는 저만의 행동장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콜롬비아 대학에서

굶주리던 박사 학위의 학자였을 때,

저는 제 경력에서 '출판-아니면-죽음'단계에 있었는데,

논문을 위해

매일 다섯장씩 쓰지 않으면

5달러(5,610원)를 포기해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행동장치를 실행하려고 하면,

정말 빠져 나올 구석도 이리저리 많다는 걸 알아채실 겁니다.

왜냐하면 5달러를 없애버리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태우는 것은 불법이니 할 수 없고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글쎄 그럼 기부 단체에 주거나

부인에게 주던지 하면 되겠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오, 저는 제 자신에게 뒤섞인 교훈을 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안 쓰는 것은 나쁜 것이지만, 기부 단체에 주는 것은 좋은 것이니까요.

그러니 저는 글을 쓰지 않는 것을

선물을 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정당화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반대로 돌려 생각해보아,

글쎄 그럼 신(新)나치주의자들에게 주면 되겠네.

하지만 이 때는 또, '그건 글쓰기가 좋은 것보다

더 나쁜 일이잖아'하며 좀처럼 되지를 않는 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그냥 지하철에 봉투 채로 놓아 놓기로 결심했습니다.

가끔은 선한 사람이 찾게 될 것이고,

때로는 나쁜 사람이 찾게 될 것이지요.

평균적으로는, 제가 후회하게 될 완전히 의미없는

돈의 교환이겠지요.

(웃음)


행동장치는 대략 그런 식입니다.

하지만 제가 행동장치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항상 가지고있던

계속되는 두 가지 걱정이 있는데,

그리고 당신도 스스로 사용해보면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이런 장치들 중 하나를

실행시키게 되면, 예를 들어

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돈을 내는 것과 같은 계약말이죠,

이런 것은 단지 당신 스스로는

통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상기시킬 뿐이예요.

당신은 당신 스스로에게, "너 없이는, 행동 장치야,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없거든."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행동 장치가 있지않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당신은 대략,

"오, 이런, 저 사람이 나에게 도넛을 권하고 있는데

나를 방어해 줄 만한 장치가 없어,"라고 하고

그냥 그것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에게서부터 힘을 없애 버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은 근육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면 할 수록 더 강해지는 것이지요.


행동장치의 또 다른 문제점은 언제나

회피할 만한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글쎄, 물론 오늘은 쓸 수 없지, 왜냐하면

나는 지금 TED 강연을 하고 있고, 미디어 인터뷰가 5개 있고,

그 다음 나는 칵테일 파티에 갈 것이고, 그 이후에 취할 테고.

그리고 내가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사실상 한 몸에 1등 항해사와

오디세우스가 둘 다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밀어넣고, 묶어 놓고,

그 틈 사이로 빠져 나오고,

그 이후로 자기 스스로를 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서부터

행동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람들과 그들의 미래 사이의 관계를 바꾸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왔습니다.

특히 저는 미래의 재정적인 면과의 관계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기가 적절한 쟁점입니다.


저는 저축이란 주제에 대해 말하려합니다.

저축은 '두개의 자신'에 관한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현재의 자신은 아예 저축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단지 소모하고 싶어하지요.

반면에 '미래의 자신'은 '현재의 자신'이 저축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시기적절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저축 비율을 보면

1950년대 이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점에, 은퇴 위기 지수,

은퇴 이후 먹고 살 수 있을만큼

벌 수 없는 확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이비 붐 세대 사람들이 은퇴할 때,

3명 중 2명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은퇴 준비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에서 예측을 내 놓은

그런 상황에 현재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와 저의 공동 집필자들에게 인상 깊었던 말씀을 하셨던

데릭 팔핏(Derek Parfit)이라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는 어떤 믿음의 실패나 상상력 등의 이유로

미래의 자신들을 방치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말은, 우리가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어떤 이유에서 믿지 않거나,

혹은, 언젠가 늙게된다는 것을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같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우스꽝스럽게 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나이가 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으면서도 동시에 안 믿는 것들이 있지 않나요?


그래서 공동 집필자들과 저는

미래로 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람들의 상상력을 보조해주기 위해

우리 시대의 최고의 도구인 컴퓨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중의 몇가지를 여기에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것은 분포 생성기(Distribution Builder)입니다.

이것은 미래에 얻을 수 있는 100가지의♫

동일하게 있을 법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서

미래가 어떠할지를 보여줍니다.

각 결과는 이 표시들 중 하나로 나타나고,

각각의 표시는 열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 열은 부의 정도와 은퇴를 나타냅니다.

당신이 상단에 있다는 것은

은퇴 후 높은 수입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밑바닥에 있다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투자를 할 때,

당신이 실제로 말해야하는 것은, "나는

이 100가지 중 어떤 것이라도 나에게

일어날 수가 있고, 나의 부를 결정하게 될 수가 있어."입니다.

이제 당신은 당신의 결과를 바꿔보려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운명을 조종할 수 있지만, 마치 이 사람처럼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의 저축 양을 늘려야하죠.

만족할만한 투자를 찾으면,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되고,

느리게, 하나 하나씩

표시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지요.

이 프로그램은 무언가에 투자를 하고, 그 것이 전개돼 나가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기위해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마지막에는, 표시 하나만이 남아있게 되고,

이것이 은퇴 중의 당신의 부를 결정합니다.

네, 이 사람은 일할 때의 수입의

150%로 은퇴하였습니다.

그들은 일할 때 벌은 돈보다

은퇴를 했을 때에 돈을 더 버는 것입니다.

당신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다면,

은퇴하고서 50%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는 것 만으로도

약간이나마 기쁨과 들뜬 행복감에 젖으실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결국 가장 밑바닥에 끝나버렸다면,

약간의 공포와 매스꺼움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은퇴 후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이 도구를 사용하고 또 사용하고

결과에 결과를 거듭해 시뮬레이션해보며

사람들은 오늘날 한 투자나 저축이

미래의 복지를 결정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정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지만,

각각 다른 사람들은 각자 다른 것들에게서 이유를 찾습니다.

이것은 그래픽을 이용한

시뮬레이션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단순 숫자들이 아니라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에서 이유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여기 제가 분포 생성기(Distribuition Builder)를 만들었는데,

수치상으로 나오는 결과를 보여주는 대신에,

만약 3000달러, 2500달러,

2000달러 등등에 은퇴한다고 가정했을 때,

당신이 살 수 있는 아파트들을 보여주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아파트의 단계를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점점 더 좋지 않은 아파트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중 몇 개는 마치 제가 대학원생이었을 때에 살았던 집들 같네요.

그리고 당신이 아주 밑바닥으로 내려갈수록,

은퇴를 준비해 아무것도 저금해 놓지 않는다면,

당신은 어떠한 집도 구할 수 없다는

불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저 가격으로 광고되고 있는

실제 아파트들의 실제 사진들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보여드릴 것은,

마지막 '행동적 타임 머신'입니다.

할 헐시필드(Hal Hershfield)와 함께 제작하였는데,

그 전 프로젝트에서의 공동 집필자,

빌 샤페(Bill Sharpe)로부터 소개받은 분이지요.


이게 무엇인가하면

가상 현실로의 탐험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서--

여기서는, 대학생 나이 정도의 사람들입니다만--

그들이 60, 70, 80세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기 위해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래의 자신들의 얼굴을

보게 해줌으로써 상상을 도와주는 것이

당신의 투자 행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죠.

그래서, 바로 이 것이 우리의 실험들 중 하나입니다.

여기 왼쪽에 젊은 대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그의 저축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저축 비율을 내리는 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가장 왼쪽 끝에 있게되고

그가 아무것도 저축하고 있지 않음을 뜻합니다.

그의 현재 연 수입이 보이시나요 --

이것은 현재 그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

봉급의 백분율인데, 91%로 꽤 높지만

은퇴 후 수입은 매우 낮습니다.

그는 일할 동안에 벌었던

수입의 44%로 은퇴하게 되겠네요.

만약 그가 최대한의 합법적인 양을 저축한다면,

은퇴 후 수입도 오르겠지만,

그는 행복하지 않겠죠.

왼쪽에 보이는, 현재 쓸 수 있는 양의 돈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조건들 역시 사람들에게 미래의 자기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은 그 반대입니다.

당신이 아주 조금 저축하신다면,

미래의 자신의 수입의 44%로 살아가며

불행해 합니다.

반면에 현재의 자신이 저축을 많이 하면,

수입의 100%에 가깝게 살아가며

미래의 자신은 기뻐합니다.

좀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저는 할(Hal)과 알리안즈(Allianz)와 공동으로,

그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볼 뿐만이 아니라,

은퇴 후 각자 다른 부의 정도에 따라

예상되는 감정적 반응들을 볼 수 있는,

우리가 행동 타임머신이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기 위해 같이 일해왔습니다.


그러니 예를 들면,

여기 누군가가 행동 타임머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슬라이더를 움직일 때의

표정을 봐 주세요.

젊은 얼굴은 아무것도 저금하지 않으며, 점점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나이 든 얼굴은 불행해보이네요.

서서히 적당량의 저축 비율로 옮겨보겠습니다.

그리고 높은 저축 비율입니다.

젊은 얼굴은 점점 불행해지고 있네요.

나이 든 얼굴은 이 결정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사람들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볼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또 좋은 이유는

한 얼굴이 웃고 있을 때, 다른 얼굴은

찌푸리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당신에게 슬라이더를

어디에 놓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당신의 미래의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줄 뿐입니다.

오늘의 당신의 결정은 당신의 복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잊어버리기가 쉽지요.


이 가상 현실은 이용은

단순히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데에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흡연을 하거나, 과도하게 태양빛에 노출되거나,

살이 찌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이게 될지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할(Hal)과 제가 루스 스미스(Russ Smith)와 했던 실험들과는 다르게,

가상 현실을 보기 위해서

직접 프로그래밍하시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지요.

스마트폰에 몇 달러 정도로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이 있습니다.

실제 공동집필자 할(Hal)의 사진입니다.

예전의 시범용 제품으로부터 그를 알아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냥 재미로 그의 사진을 머리가 벗겨지고,

나이가 들고, 살이 쪄 보이게하는 소프트웨어에 넣어보았습니다.

어떻게 보일까 해서요.

할(Hal)에게 감사를 전해야할 것 같네요. 마지막 사진에 대한 오해도 풀어야하니까요.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제 자신과 할(Hal)을 대신하여,

여러분들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소리)


번역: Ann Yoon 

검토: Hyemin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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