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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ng to zero! | Bill Gates


게시일: 2010. 2. 20.




저는 오늘 에너지와 기후에 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다소 놀라울 수 있는데,

제가 제 재단에서 풀타임으로 하고 있는 일은 대부분 백신과 씨앗에 관한 것으로

20억에 달하는 극빈층을 돕기 위해서

발명하고 지원해야 할 것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에너지와 기후는 이들에게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사실, 이들보다 에너지와 기후 문제가 중요하게 다가올 만한 사람들이 없죠.

기후가 나빠진다는 것은 그들이 재배하는 작물이 오랜 세월동안 자라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올 수 있고, 부족할 수도 있죠.

그들의 취약한 환경이 버텨낼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기아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불확실하고 쉴 틈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그들에게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물가도 그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빈곤을 줄이기 위해 한 가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대부분 에너지를 선택할 것입니다.



현재,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진 사회는 에너지 발달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석탄 혁명이 산업 혁명을 일으켰으며,

심지어 1900년대에도 전기 가격이 급속히 하락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냉장고와 에어컨을 쓸 수 있고,

현대적인 물건을 만들고 이처럼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풍부한 전기를 사용하는 멋진 상황에 놓여 있죠.


하지만, 전기를 더 싸게 만들고자 할 때, 예를 들면, 현재의 절반 가격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새로운 제약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이산화탄소(CO2)와 관련이 있습니다.

CO2는 지구를 덥게 만들죠.

CO2가 하는 일은 매우 간단명료 합니다.

배출된 CO2를 합해 놓고 보면, 기온 상승을 유발 한다는 것을 알수 있고,

기온 상승은 여러가지 매우 부정적인 효과를 몰고옵니다.


날씨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어쩌면 그보다 더한

자연 생태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 이상의 급격한 변화와 같은 간접적인 영향을 몰고오고

그로인해 생태계가 붕괴될 것입니다.


자, CO2 발생량의 증가가 일어났을때

그 중 얼마가 기온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는 점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인 효과 정확히 얼마인지 헤아릴 수는 없지만, 매우 나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수차례 물어보았습니다.

정말로 탄소 배출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여야 하나요?

¼이나 ½만 줄이는 것으로는 안 될까요?

그 대답은 탄소를 조금이라도 배출한다면, 온도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큰 난제입니다.



3.7 m 트럭으로 3 m 다리 밑을 통과하려 할 때와는 또 다른 상황입니다.

그럴 땐, 머리를 조금 굽히면 통과할 수 있죠.

여기서는 배출이 제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매년 260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1인당 20 톤 정도를 배출합니다.

빈곤국의 사람들은 1 톤 이하를 배출합니다.

지구 전체 인구로 환산하면, 1인당 5 톤 정도 되죠.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지 이 수치를 0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더 많이 배출해 왔습니다.

다양한 경제 변화들도 그 수준을 유지시키는데 그쳤습니다.

우리는 급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배출량을 하향곡선을 그리게 해야하고

최종적으로는 0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공식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일종의 곱하기죠.

좌변에 있는 CO2를 0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은 사람 수를 기반으로 수행되죠.

각 개인이 평균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

각 서비스에 평균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와

단위 에너지당 생산되는 CO2로 계산됩니다.

이제 각 요소를 살펴보고,

어떻게 0으로 만들 수 있을까 알아보죠.

아마도 이 중에는 거의 0에 가깝게 할 수 있는 것도 있을 겁니다.


고등학교 수학 시간으로 돌아가서 한 번 살펴 봅시다.


첫번째는 인구입니다.

현재 지구에는 68억이 살고 있죠.

이 수치는 90억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훌륭하게 새로운 백신, 보건, 출산 의료 서비스의 과업을 잘 해낸다면,

10-15%까지 낮출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1.3 배 정도 증가합니다.


둘째 ,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것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의복, TV, 난방 등이 포함됩니다.

이것들은 좋은 것으로서, 빈곤을 퇴치하는 것은 이런 서비스를 지구상 대부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수치를 늘리는 것은 멋진 일이죠.

아마도 상위 10억에 달하는 부유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을 줄이거나 낮출 수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매년 이 수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두 배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곳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서비스만 겨우 누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숙제를 하기 위해 전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지만,

실제, 이 아이들은 그럴 수 없죠.

그래서 밖으로 나가 가로등 아래에서 숙제를 합니다.



셋째, 효율 E를 봅시다. 개별 서비스에 필요한 에너지에서 마침내 좋은 소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불을 밝히는 여러 발명과 새로운 방식과 다른 종류의 차와 건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상태를 유지하면서, 개인적인 서비스에 대해 

에너지 사용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료를 만드는 것과 항공 수송처럼 개선의 여지가 아주 미미한 서비스도 물론 존재합니다.

그래서 모두 놓고 보면, 우리가 낙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세배 혹은 여섯배 까지도 줄여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 결과,

이미 260억 톤을 넘어선 배출은 잘해야 130억 톤 정도밖에 못 줄입니다.

배출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죠.


자 이제 네 번째 항목을 봅시다.

이것이 바로 핵심 요소로서 단위 에너지당 배출되는 CO2 양입니다.

여기서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 입니다. 이것을 0으로 만드는게 가능할까요?

석탄을 태운다면, 불가능하죠.

천연가스도 불가능합니다.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제외한 현재 전기를 생산하는 거의 모든 방법은 CO2를 배출하죠.


그리고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필요성이 있습니다.

에너지 기적이 필요하죠.

제가 기적이란 말을 썼지만,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마이크로프로세스는 기적입니다. PC도 기적이죠.

인터넷과 그 서비스도 기적입니다.

여기 계신 사람들도 많은 기적을 창출하는데 참여해 왔죠.


대개의 경우

언제까지 기적을 일으켜야만 한다라는 데드라인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두고 보다보면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되게 말이죠.

하지만 이 일에는 최고의 속도로 매우 빠듯한 일정에 맞춰 기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이런 내용을 잘 포착해서 보여드릴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상상력을 끌어낼 수 있는 어떤 자연스러운 묘사나, 좋은 사례가 있을까요?

1년 전에 제가 모기들을 데려왔을때 사람들이 의외로 좋아하던게 생각났습니다.

(웃음)

모기와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몸소 느끼게 해주었죠.

에너지에 대해서는 이것 밖에 생각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반딧불들을 놓아주는게 제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자연그대로인 반딧불을 좀 데려왔습니다.

물지 않는 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뭐 사실, 유리병 밖으로 나올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자, 말하자면 이것 처럼 눈길을 끌만한 장난은 칠수 있지만

장난이 많은 일을 해내지는 못합니다.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엄청난 규모와

엄청난 신뢰성을 가진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5개 뿐입니다.

그 중에 조력, 지열, 핵융합, 바이오연료는 제외했죠.

이것들도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제 핵심은 우리가 지금

이 다섯 가지를 동시에 모두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이유로, 모두 큰 도전과제가 있다는 이유로

이 중 어떤 것도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화석연료를 살펴 보자면,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태울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결해야 할까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소 후에 나오는 모든 CO2를 수거해야 합니다.

압축하고 액화시킨 후 어딘가에 저장한 후,

그대로 머물러 주기를 바라는 거죠.

현재 60-80% 수준으로 CO2를 제거하는 실증 플랜트가 존재하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어디에 CO2를 저장할 지 합의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문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그 누가 핵폐기물 같은 종류의 폐기물보다 글자그대로

수십억배 규모의 것을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요?

양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힘듭니다.



그 다음은 원자력입니다.

원자력도 큰 문제가 세가지 있습니다.

특히 규제가 많은 나라에서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다음은 안전 문제로서 사람이 원자로를 조종하더라도

별 탈이 없을 것이라는 신뢰와 핵연료를 무기로 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입니다.

마지막은 폐기물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아직 그 양이 매우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우려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폐기물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하죠.

이 해결 될지도 모를 세 가지 난제들이 있고,

우리는 꼭 노력해야만 합니다.



다섯가지중 마지막 세가지는 하나로 묶어보았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흔히 신재생 에너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연료가 필요없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 발전소 하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이 기술의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평방 마일 당 얼마나 많은 면적이 필요한가를 고려할 때,

보통의 발전소보다 수천 배 많은 지역이 필요합니다.

또한 간헐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태양은 하루 종일 떠 있지 않고 햇빛도 매일 볼 수 없습니다.

바람도 비슷해서 항상 부는 것은 아니죠.

따라서 이 에너지를 쓰기로 한다면,

에너지를 얻을 수 없는 기간 동안 대체할 수 있는 별도의 에너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막대한 비용이 드는 대목이 있죠.

바로 송전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 에너지원이 외국에 있다면,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어떻게 에너지를 끌어올 것인가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저장 문제입니다.

공간적인 계산을 위해서 현재 입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배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자동차, 컴퓨터, 전화기, 전등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배터리와

세계가 이용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과 비교한 것이죠.

제가 발견한 것은 현재 만들고 있는 모든 배터리를 동원해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채 10분도 사용할 수 없는 양이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큰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현재 가진 것보다 백 배 이상 앞선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매우 쉬운 것도 아닙니다.

자 이제 이 간헐적인 에너지원을 20-30% 가까이 이용한다고 가정해 볼 때 필요한 것이 이 정도 입니다.

100% 이용한다고 했을 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적적인 배터리가 필요하단 말이죠.


자 이제 다시 살펴 봅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일까요?

맨하튼 프로젝트? 무엇이 가능하게 만들었을까요?

이 일에 전념하는 수백 개 이상의 기업이 필요합니다.

다섯 가지 접근법에 대해 적어도 각각 100 명은 필요합니다.

그 중 대부분을 보고 미쳤다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건 좋습니다.

여기 TED에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빌 그로스(Bill Gross)는 태양 열 기술에 뛰어난 eSolar를 비롯해서 여러 기업을 운영하고 있죠.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도 멋진 일을 하고 잠재력이 있는 수십개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들을 지원하려 합니다.

놀라시겠지만, 네이튼 마이르볼드(Nathan Myhrvold)와 저는 원자력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분야의 혁신 기술 중에 모듈화와 액화기술이 있습니다.

사실상 원자력 분야의 혁신은 아주 오래 전에 중단되었었죠.

따라서 이 혁신을 둘러싼 생각이 엄청나게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테라파워(Terrapower)는 우라늄 연료의

1 퍼센트를 차지하는 U235를 연소하는 대신

나머지 99%인 U238을 연소하기로 한 것입니다.

꽤 굉장한 생각이죠.


실제로 오래 전에 이에 관해 논의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실제 동작 여부를 적절하게 시뮬레이션한 적은 없었죠.

하지만 최신 슈퍼컴퓨터가 등장함으로써,

이제는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 그 결과, 알맞은 재료를 사용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연료를 99%까지 연소시킬 수 있다면, 비용면에서 엄청난 향상을 볼 수 있죠.

그리고 현재 원자로에서 배출된 방사성 폐기물을 실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연료화하는 것이죠.

폐기물을 걱정하는 대신에 연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멋진 일이죠.

우라늄으로 숨을 쉬는 것과 같습니다. 촛불과 같은 원리죠.

저기 통나무 같은 것은, 종종 트레블링 웨이브 원자로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연료 관점에서 이것은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것이죠.



켄터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99%에 해당하는 이 원전 부산물은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에서 연소된 것입니다.

열화우라늄이라고 부르죠.


이것으로 미국 전체에 수백년 동안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수를 저렴한 방식으로 필터링할 경우,

앞으로 남은 지구의 수명 동안 필요한 연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다시피 많은 산적한 문제가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수백 가지의 제안들 중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우리의 성과 보고서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도달해야하는 목표지점으로 미리가서

중간 정도 되는 지점을 살펴보기로 하죠.

2050년까지 80퍼센트 감축을 해야한다고 여기저기서 말하는 걸 들어보셨을겁니다.


그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머지 20퍼센트는 가난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의해서 여전히 발생할 것입니다

여전히 농업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정화된 삼림과 시멘트를 얻게 된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8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같은 국가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전기발전 방식을 모두 교체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선진국들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을 채택한 발전 설비를 가동하게 될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작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2050 성과 보고서의 핵심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조금 더 가까운 미래로 돌아가서, 2020년 성과 보고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이미 언급했듯이, 두가지를 이뤄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들로 배출량 감축을 시작해야 합니다.

적게 배출할 수록 CO2의 총배출량은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온도가 낮아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어떤 면에 있어서는, 대규모 감축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들을 해나가면서 중간 지점까지 에서 얻는 것은

우리가 해야만 하는 다른 것들,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들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세상의 판도를 바꿀만한 관문을 지나기 위해 우리는 전속력으로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속력은 기업들,


시범 프로젝트들, 새로워진 규제 등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관한 멋진 여러 권의 책들이 있습니다.


앨 고어( Al Gore)의 "우리의 선택(Our Choice)"

데이비드 맥케이(David McKay)의 "뜨거운 대기를 만들지 않는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Without the Hot Air.)"

이들이 실제로 에너지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이죠.

많은 것들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바램같은 생각입니다.

이 기술을 발명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바램이죠.


향후 50년에 관해 제 소원이 하나 이루어진다면

저는 차기 대통령을 점지할 수도 있고

제가 사랑하는 백신이 충분하길 바랄 수도 있고

혹은 CO2 제거 발명의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이 일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고르고 싶은 것이죠.

이 것이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곳을 내다 보는 사람들과 멀리 내다보는 사람들, 미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 가난한 나라들과 부유한 나라들, 그리고

그리고 20억 인구 대부분은 더 비참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으로 하여금 어떻게 한 발 더 내딛고 계속 나아가기를 호소하는 것일까요?


연구자금에 투자해야 합니다.

코펜하겐 같은 곳에 여러 나라들이 모였을때 단지 CO2에 대해서만 논의한 것은 부족합니다.

이처럼 혁신적인 의제에 관해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혁신 적인 접근 방법에 얼마나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지 한 번 크게 놀라야합니다.

우리는 경제적 인센티브, CO2 세금, 탄소거래제를 비롯해 통해 시장에 인센티브를 줘야합니다.

이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이 대화를 보다 현명하고 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정부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희망이고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크리스 앤더슨: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테라파워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하는 질문인데요

그러니까, 먼저 투자 규모에 대해 조금 알려주시겠어요?


빌 게이츠: 

슈퍼컴퓨터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고 훌륭한 과학자들을 영입한 것이 현재까지 한 일로

수천만 달러 정도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러시아 원자로에서 우리 재료로 실험을 수행하여

모든 재료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실험했죠.

수억달러 정도 밖에 들지 않은 일이죠.

어려운 것은 시험용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인데,

수십억 달러, 규제기관, 첫번째 원자로가 들어설 장소를 마련 하는 것입니다.

일단, 하나를 건설하면, 자체적으로 광고가 될 것이며 

경제적이고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원자력발전소보다 유용하다는 것이 자명해질 것입니다.


크리스: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하자면, 이 원자로는 지하에 건설되며,

사용후우라늄으로 만든 수직 기둥처럼 생긴 핵연료를 위에서 아래로 밀어 넣게 되는 것인가요?


빌: 

그거죠. 오늘날 원자로는 항상 연료를 재장전해야 하고

많은 사람이 많은 통제를 해야 함으로 잘못될 가능성이 있죠.

원자로를 열고 핵연료를 교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건 좋지 않아요.

따라서 60년 동안 장전할 수 있는 아주 값싼 연료를 가지고 있다면,

이처럼 생긴 통나무를 생각해보세요.

그냥 아래로 밀어 넣는 과정에는 기존 원자로와 유사한 복잡함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60년 동안 연소됩니다. 그게 다예요.


크리스: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원자력발전소네요.


빌: 

네, 폐기물을 그냥 그자리에서 처리하는 거죠.

이 방법은 매우 폐기물이 적게 생기는데,

실제로 연소된 것을 꺼내고 새 것을

밀어 넣고 연소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현존 폐기물을 이용할 수 있죠.

냉각수조나 원자로 격납용기 안의 건식 저장고에 그냥 놀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우리의 연료인 셈이죠.

기존 원자로에 있어 골치거리였던 문제가

연료로 재탄생하는 셈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폐기물의 분량을 극적으로 감소시키게 되는 겁니다.


크리스: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서 세계의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셨을텐데,

어디에서 이런 유사한 일에 가장 관심을 보이던가요?


빌: 

아직 특정한 장소를 정하지 않았어요,

핵이라는 주제에 대해선 여러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인도, 중국의 기업들이 그렇죠.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지원도 모색하고 있는 중으로,

에너지 의제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저는 낙관적이에요. 

프랑스와 일본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시도들의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발전입니다. 

하지만 고속원자로와 비슷하죠.

이미 많은 국가들이 고속원자로를 건설 해 본 경험이 있죠.

이 경험이 있는 국가는 어디라도 첫 번째 건설 후보가 될 수 있죠.


크리스: 

보시기에, 이것이 실용화되려면 언제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빌: 

우리가 필요한 것은 대규모로 저렴하게 발전하는 것으로, 20년의 투자와 20년의 실행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이것은 환경 모델에서 예정된 시간을 거의 유사하게 충족시키는 시한입니다.

아다시피, 태라파워가 큰 바램이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한다면 이 시한을 쉽게 충족시킬 겁니다.

다행스럽게도 여러 기업들이 존재하긴 해도, 그 수는 수백 개가 되어야 하고,

기술이 잘 확보되고 아울러, 시험 플랜트에 대한 투자가 잘 이루어진다면, 기업들은 이 목표를 성취할 것입니다.

여러 시도가 다중적으로 성공하면 최선이죠.

그 이유는 이러한 것들을 혼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크리스: 

대규모 성공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게 현재 계획 중 제일 큰 것인가요?


빌: 

에너지의 돌파구 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경에 따른 제약이 없다고 해도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환경문제는 그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요.

원자력 분야에서는 다른 혁신가들도 있죠.

아시다시피,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만큼 다른 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모듈화라는 다른 접근을 추구하는 진영이 있죠.

이것은 액체 형태 원자로인데, 조금 더 어려워 보이긴 하죠.

하지만 이것을 제안할 수도 있겠죠.

또한 다른 것들도 존재합니다.

이것의 장점은 우라늄 분자 하나가 석탄 분자 백만개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 부지의 규모, 비용에 관련된 부정적인 영향을 잘 통제할 수 있다면

토지와 다른 많은 것들과 관련된 가능성은 비길자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 

만약 실패하면 어쩌죠?

지구 온도를 안정되게 유지하기 위한 비상조치라도 시작해야 되는 건가요?


빌: 

만약 그런 상태에 처한다면, 너무 많이 먹어서 심장마비 직전에 다다른 것과 유사합니다.

그럼 어딜 가나요? 심장 수술과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겁니다.

지오 엔지니어링(geoengineering)이라는 연구 분야가 있는데,

20년에서 30년 정도 지구 온난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공동 노력을 위한 여러 기술을 모색하고 있죠.

마치 보험과 마찬가지죠.

여러분들은 그걸 쓸 필요가 없기를 바랄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험에 들 필요가 없다고 하죠, 그 이유는 보험이 나태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심장 수술이 생명을 구해줄 것을 알기 때문에 계속 먹게 된다는 거와 같은 얘기죠.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이게 현명한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지오 엔지니어링이 이 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환경 변화가 예상보다 빨리 일어나거나 예상보다

혁신이 매우 느릴 때를 대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크리스: 

기후 회의론자들에게 한 두마디 한다고 하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설득하실 건가요?


빌: 

안타깝게도 회의론이 다른 진영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과학적 주장은 거의 하지 않죠.

그들은 역효과를 내는 피드백이 있어서 구름들이 상황을 반전시킬 것이라고 하지요?

사실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수백만 개나 됩니다.

이런 종류의 문제 중에 AIDS와 같은 중요한 것도 있죠.

지금 실수를 저지른다면, 나중에 그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긴박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금 고통을 덜자는 것은 나중에 불확실한 고통을 늘리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IPCC(기후변화정부간패널) 보고서가 가장 최악의 경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부유한 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IPCC 보고서를 본다면,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그 불확실한 부분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꿈은 그 진보를 경제성 있게 하고,

CO2 제한을 만족할 수 있다고 하면, 회의론자들도 마침내 긍정하고,

"좋아, CO2 배출이 없다는 것을 상관하지 않겠다.

CO2를 배출하기를 바라는 쪽이긴 하지만, 전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다면 수용할 용의가 있다."

고 할 것입니다.

(박수)


크리스: 

본 롬보그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보이는데,

CO2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인다고 하면, 전 세계 빈곤, 말라리아 퇴치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른 목표들은 등한시 될 겁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제쳐두고 지구의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바보스런 낭비로 보일 지도 모르는데 어쩌죠?


빌: 

연구개발 부분에 지출되는 실제 비용은 --

미국이 지금 지출하는 비용보다 많은 매년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해도 --

극적으로 많은 것이 아닙니다.

다른 분야에서 회수해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처럼 큰 액수에 관련된 문제에서 합리적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데,

투자하려는 곳이 비경제적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 제게 있어서 대부분은 낭비입니다.

매우 그 문제에 밀접하거나 막 궤도에 오른 것이거나

매우 저렴해지지 않을 경우에 그런 낭비가 발생하죠.

우리는 잠정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트레이드-오프가 생긴다면, 에너지를 엄청나게 비싸게 만들어 봅시다.

부자들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말은 여기 계신 분들은 에너지 비용을 5 배 더 지불할 수 있으며,

생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나머지 20억에게는 재앙이죠.

롬보그가 변했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그가 주장하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이 왜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가 입니다.

그는 초기에 저질렀던 일로 인해서 여전히 회의론 진영에 머무르고 있지만

매우 적적한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테고 연구개발을 이슈로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도 있죠.

어떻게 연구개발에 재정 지원이 이처럼 부족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크리스: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정말 그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빌: 감사합니다.

(박수)


번역: Sanghoon Lee 

검토: Jaeyoon G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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