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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 테마섹 부회장 스티브 하워드가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네 가지 불편한 진실 — 기업은 관성의 기계이고, 금융시장은 근시안적이며, 정책은 마스터 스위치이고, 결국 '더 나은' 기술이 시장을 뒤집는다 — 을 통해 자본주의를 재설계해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 본문 곳곳의 💡 표현 카드에서 그 대목의 영어 표현을 만나요. YouTube 버튼은 새 탭에서 그 장면부터 재생하고, 🔊 발음 듣기는 브라우저가 그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줍니다. (원문 인용은 학습용 짧은 발췌이며, 뜻·예문은 본 블로그의 창작입니다.)
📌 자본주의가 기후를 구할 수 있을까
스티브 하워드는 30년 가까이 이 질문과 씨름해 왔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지금은 글로벌 투자회사 테마섹의 지속가능성 부회장이고, 이전에는 IKEA의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였으며, We Mean Business Coalition과 Climate Group 같은 기후 조직을 여러 개 세웠다.
오랜 현장 경험 끝에 그는 몇 가지 '불편한 진실'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강연은 그 네 가지 진실을 하나씩 풀어놓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They are hardwired and softwired to do what they do.”
뜻·뉘앙스 — '하드웨어처럼, 소프트웨어처럼 짜여 있다'는 비유. hardwired는 '천성적으로 고정된, 바꾸기 힘든'이라는 뜻으로 실제 회화에서 사람 성향에도 자주 쓴다.
응용 예문 — He's hardwired to overthink everything. (그는 뭐든 지나치게 생각하도록 타고났다.)
🔎 첫 번째 진실 — 모든 기업은 기계다

기업은 하드웨어처럼, 소프트웨어처럼 지금 하는 일을 하도록 짜여 있어서 그 일을 아주 잘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약 15년 전 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고기술책임자에게 '미래는 전기차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는 탁자를 치며 '내가 CTO로 있는 한 절대 전기차는 안 만든다'고 했다.
하워드는 웃으며 그 말이 옳았다고 한다 — 그는 더 이상 CTO가 아니고, 얼마 전 하워드는 그 회사의 전기차 택시를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한 사람이 아니라, 100년간 점화플러그와 기화기 공급망을 완성해 온 수백 명의 자부심 강한 엔지니어들이며, 그런 회사에게 변화란 지독히 어렵다는 점이다.
“And we're sorely mistaken if we think all companies will change themselves by themselves.”
뜻·뉘앙스 — sorely mistaken은 '크게 착각한'이라는 강조 표현. sorely는 badly/greatly의 격식 있는 대체어로 뒤에 mistaken, missed, needed 등과 어울린다.
응용 예문 — If you think this is free, you're sorely mistaken. (이게 공짜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The other thing is the free market has had a free ride.”
뜻·뉘앙스 — have a free ride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 이득만 본다'는 관용구. 여기서는 자유시장이 환경 비용을 안 내고 혜택만 누렸다는 비판.
응용 예문 — You can't get a free ride forever; eventually you'll pay. (평생 공짜로 얻을 순 없다. 결국엔 대가를 치른다.)
🧩 두 번째 진실 — 시장은 지독히 근시안적이다
한 사모은행 대표는 '평생 장기 투자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한 헤지펀드 대표는 '우리는 아침저녁으로 오늘 얼마를 벌었나만 생각하는 이익 추구 동물'이라고 그에게 털어놓았다.
시장은 장기 가치 창출보다 단기 이익을 좇도록 처음부터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유시장은 그동안 '공짜 승차'를 해 왔다 — 오염, 서식지 파괴, 건강 악화, 치솟는 기후 비용 같은 외부효과의 청구서를 아무도 지불하지 않았고, 그 금액은 이미 수조 달러에 이르며 매일 불어난다.
하워드는 이 비용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고 지적한다.
🌀 장기 투자자라면 기후 해결이 곧 이익이다
그렇다면 단기에서 장기로 어떻게 넘어갈까.
연기금, 국부펀드, 기부기금, 패밀리오피스처럼 경제 전체에 노출된 대형 자산 소유주에게는 경제 성장 자체가 장기 성공의 가장 확실한 보증이라고 그는 말한다.
케임브리지대 연구는 방치된 기후변화가 세계 GDP의 4분의 1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사라지지 않는 다섯 번의 코로나 팬데믹과 같다.
테마섹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장기 투자자로서, 탄소 배출을 측정하고 내부 탄소 가격을 도입하며 투자팀을 재교육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재배선'했고, 지속가능 투자 규모를 수십억에서 400억 싱가포르달러로 키웠다.
✨ 세 번째 진실 — 정책은 마스터 스위치다

기후 기술의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려면 '길고(long), 크고(loud), 강제력 있는(legal)'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워드는 강조한다.
개발에 10년이 걸리는 기술에 1년짜리 정책은 소용이 없으니 투자 주기 전체를 버틸 만큼 길어야 하고, 신호는 놓칠 수 없을 만큼 분명해야 하며, 준수가 선택이 아니도록 이빨이 있어야 한다.
그는 싱가포르 탄소세를 예로 든다 — 탄소에 가격을 매겨 외부효과를 가격화하고, 기업들이 장기 목표를 구체적 탈탄소 계획으로 바꾸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과 배양육에 초고속 인허가를 내주는 등, 정책은 채찍뿐 아니라 당근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If we want to level the playing field for climate technologies, we need long, loud, legal policies.”
뜻·뉘앙스 — level the playing field는 '경쟁 조건을 공평하게 만들다'라는 비즈니스 단골 표현. long·loud·legal은 두운을 맞춘 슬로건.
응용 예문 — New rules leveled the playing field for small startups. (새 규칙이 작은 스타트업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줬다.)
“Policy can be a carrot as well as a stick.”
뜻·뉘앙스 — carrot and stick(당근과 채찍)은 보상과 처벌을 함께 쓰는 방식. carrot=유인책, stick=압박·규제를 뜻한다.
응용 예문 — Good managers use both carrot and stick. (좋은 관리자는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쓴다.)
🎯 네 번째 진실 — 결국 '더 나은(Better)' 것이 이긴다

네 번째 진실은 단 한 단어, '더 나은'이다.
IKEA 시절 LED 조명은 비싸고 빛도 거칠어 잘 팔리지 않았지만,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고 기술이 발전 중이라 미래라고 확신했다고 그는 회고한다.
그래서 100% LED 전환 목표를 세우고 구매력으로 새 공장과 생산라인 자금을 확보했고, 마침내 저렴하면서도 햇빛에 가까운 품질의 LED가 나오자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그 결과 2010년 1% 미만이던 세계 LED 조명 비중이 2020년 60% 이상으로 뒤집혔다 — 100년 넘은 조명 산업이 10년 만에 바뀐 것이다.
태양광·풍력·배터리도 이미 '그린 프리미엄'에서 '그린 할인'으로 넘어갔다고 그는 덧붙인다.
“the next best thing to daylight, they flew off the shelves.”
뜻·뉘앙스 — fly off the shelves는 '날개 돋친 듯 팔리다'라는 판매 관련 관용구. the next best thing to X는 'X 다음으로 좋은 것'.
응용 예문 — The new phones flew off the shelves in a day. (새 폰이 하루 만에 불티나게 팔렸다.)
📎 인내 자본과 하워드의 요청

그는 인도의 배터리 교체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 이륜차·오토릭샤 운전자가 2분 만에 배터리를 갈고 차 한 잔 마시고 떠나는 방식으로, 더 깨끗하고 싸고 조용해 운전자 7만 5천 명이 매달 300만 번 넘게 교체한다.
반면 지속가능 항공연료, 그린 수소·시멘트·철강처럼 아직 상업적 경쟁력에 이르지 못한 산업에는 '인내 자본'이 절실하다며, CO2를 시멘트에 다시 가두는 부착형 기술 투자를 예로 든다.
그는 정책 결정자에게는 길고 크고 강제력 있는 정책과 외부효과 가격화를, 자산 배분자에게는 어려운 일에도 장기 자본을 투입하라고 요청한다.
인류가 산성비를 없애고 오존 구멍을 닫았듯, 자본주의를 다시 배선하면 기후위기도 풀 수 있다는 말로 강연을 맺는다.
“you have to know they're the future and lean in behind them.”
뜻·뉘앙스 — lean in (behind)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다, 힘을 실어 지지하다'라는 뜻. 요즘 비즈니스 영어에서 '주저 말고 적극 나서다'로 자주 쓴다.
응용 예문 — If you believe in the idea, lean in and support it. (그 아이디어를 믿는다면 적극 나서서 밀어줘라.)
“If they don't have a great answer, move it somewhere else.”
뜻·뉘앙스 — move it somewhere else는 '(돈·자산 등을) 다른 데로 옮기다'라는 일상 표현. 여기서는 연금·저축을 더 나은 곳으로 옮기라는 조언.
응용 예문 — If the bank's rates are bad, move your money somewhere else. (은행 금리가 나쁘면 돈을 다른 데로 옮겨라.)
🎙️ 쉐도잉 포인트
아래 시점을 찾아 자막을 끄고 성우처럼 따라 말해보세요(3회 반복 추천).
- ▶ 5:54 — 'long, loud, legal'의 두운(alliteration)이 살아 있는 구간. 세 단어를 또박또박 끊어 리듬을 실으면 강조 억양을 익히기 좋다.
- ▶ 8:34 — 'It's only one word, and it's a really important one.' — 짧고 반복적인 It's 구조라 초급자가 연음과 문장 리듬을 따라하기 쉽다.
- ▶ 10:43 — 'It's cleaner, it's cheaper, it's quieter...' 비교급이 나열되는 병렬 구조. 같은 패턴 반복이라 강세와 -er 발음 연습에 딱 좋다.
🌟 이 강연을 봐야 하는 이유
스티브 하워드는 IKEA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를 거쳐 현재 글로벌 투자회사 테마섹의 지속가능성 부회장으로, 30년간 기후와 자본을 잇는 일을 해온 실무자다.
이 TED 강연은 이상론이 아니라 투자·정책 현장의 냉정한 진실 네 가지로 기후 해법을 풀어낸다.
기업 관성, 시장 근시안, 정책의 힘, 그리고 '더 나은' 기술의 승리라는 틀이 명쾌하다.
▶️ 강연 영상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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